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밭작물 종자 9작물 26품종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축협 등 기관을 통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자신청은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3월부터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종자는 미소독 상태로 보급된다. 신청대상 작물은 콩(백태, 서목태, 서리태), 팥, 조, 수수, 기장, 참깨, 들깨, 땅콩, 사료용옥수수이다. 콩은 조생종으로 ‘두루올’과 ‘강일’ 품종이 있으며, 다수확 품종으로는 ‘대찬’, ‘대풍2호’, ‘선풍’, ‘평원’이 있다. 속이 녹색인 검정콩은 ‘청자4호’와 ‘청자5호’, 쥐눈이콩인 ‘소청자’가 있다. 특히 ‘청자5호’는 모양과 크기가 기존의 서리태와 비슷하면서 수량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이색적인 콩으로는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인 ‘청미인’ 품종으로 혼반용 및 떡소용으로 사용되고, ‘미소’는 비린맛이 없어 두유나 콩국수에 적합한 품종이다. ‘남풍찰’ 수수는 중생종 찰수수로 쓰러짐과 재해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금실찰’ 기장은 중생종 찰기장으로 금색 종실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들깨 ‘다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료용 옥수수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10월말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2021년 3월중에 종자를 수령할 수 있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특히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외국품종을 국산으로 대체시켜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사료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에 ‘광평옥’을 개발했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건물수량이 ha당 20톤으로 생산성이 높고 가격도 수입종보다 20%∼40%정도 저렴하다. 또한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전국에 많이 보급되는 품종이다. 실용화재단 김종길 종자사업본부장은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의 ‘광평옥’ 종자를 확대 보급해, 축산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농가에서 필요한 종자를 모니터링 하여 수요가 많은 우수종자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봄에 심을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에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봄에 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종자를 우선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1만 3천ha 정도이다. 주로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보다 14% 많으며, 가소화양분총량(TDN)도 8% 더 높다. 또한, 쓰러짐에 강해 기계화 작업이 유리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가 19cm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7.3%로 많아 영양가치도 높다. 이삭 아래의 잎이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늦게까지 푸르러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가격은 수입종보다 29∼43% 정도 낮다.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02-588-7055)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서는 내년 2~3월경에 종자를 받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쓰러짐에 강하고 알곡 수량이 많은 사료용 옥수수 ‘다안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해마다 850만 톤 이상의 옥수수를 사료 곡물로 수입하고 있으나 가격이 국산의 2배가량 높아 축산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자급을 달성하기 위해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등 15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다안옥’은 쓰러짐에 강하고 100주당 이삭수가 96개 이상이다. 수량은 10a당 734kg로 대비 품종인 ‘장다옥’보다 23% 정도 많다. 알곡은 황색을 띠며 모양은 경립종1)에 가까운 반경립종이다. ‘다안옥’은 2017년부터 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박사는 “‘다안옥’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종실의 수량이 많아 농가에서 재배한다면 소득 향상은 물론 수입대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사료용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적인 사료작물로서 생산량이 많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동계사료작물과 연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하지만 옥수수를 논에 재배하면 습해를 받기 쉽고 토양 물리성이 나빠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논 재배에 적합한 재배 관리와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사료용 옥수수를 논에 재배할 때에는 파종 전 트랙터에 심토파쇄기를 부착해 땅속 30∼40cm 깊이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 하여 건물수량이 24% 까지 많아진다.또한 옥수수는 습해에 약하므로 비가 많이 와도 24시간 이내에 배수가 가능한 논을 선택하고 이랑을 만들어 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재식 밀도는 밭 재배 기준인 10a당 6,600주보다 적은 6,000주 내외로 하면 옥수수의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사료용 옥수수 논 재배는 재배기술과 더불어 논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광평옥’ 은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입종(P3394) 보다 논 재배 시 건물 생산량이 많고 수확기 이후 늦게까지 잎이 마르지 않는 장점이 있다.‘광평옥’ 종자 신청은 시·군 농